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6월 2024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시인 지구촌

"윤동주 미발표 詩 더 있다"
2016년 10월 10일 18시 30분  조회:3631  추천:0  작성자: 죽림

윤동주 미발표 시 더 있다
- 윤동주 추모 66주기서 증언 나와
 
 
지난2월20일 도꾜 이케부쿠로(池袋)의 립교(立敎)대에서 시인 윤동주의 66주기를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가 거행, 윤시인이 1942년 류학했던 이 학교의 총장 등 한국. 일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동주시인의 조카인 윤인석(한국 성균관대 건축공학과)교수가 윤동주에게 미발표시가 있다는  증언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윤동주는 “서시” 등 시 76편, “오줌싸개 지도”등 동시 35편, “달을 쏘다”등 수필 5편 등 도합116편의 작품을 남겼다.
 
 
 
1947년 12월, 윤동주의 녀동생 윤혜원은 남편 오형범과 함께 고향 룡정을 떠났다. 그때 윤혜원의 행리속에 오빠 윤동주의 시 편들이 들어있었다. 룡정에서 소학교 교사를 지냈던 윤혜원씨는 당시 방의 책꽂이에 꽂혀있던 윤동주의 대학노트 3권을 가지고 떠났다. 그 노트에는 윤동주 시인의 초기와 중기의 작품 대부분 포함되여 있었다.그 대학노트에 담긴 윤동주의 걸작들은1948년 서울에서 처음 출간된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들어있지 않은 시편들이 대부분이였다. 유고시집에 실린 31편은 윤동주의 연희전문시절의 친구 강처중과 가장 아꼈던 후배 정병욱에 의해 보관되였다. 동생과 친구들에 의해 보관된 현재 116편으로 알려져있는 윤동주의 시들은 이렇게 세상에 알려졌다.
 


윤동주의 절친한 후배 정병욱,
윤동주의 녀동생 윤혜원과 그의 남편 오형범,
이들은 윤동주의 시편들을 보존해 세상에 알린 공신들이다.
 
많은 이들은 시인이 일본 립교대에 다니던 시절인 1942년 6월 이 학교 용지에 적어 연희대의 친구였던 강처중에게 보낸 편지속에 담긴 시 “봄”이 최후의 작품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몇 편의 시를 더 남겼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그중 한 가지는 1943년 교또(京都)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에 다니던 중 독립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교또 시모가모(下鴨) 경찰서에 체포된 직후에도 시를 지었다는것이다.
1995년 윤동주의 삶과 죽음을 다룬 프로그램을 만든 전 NHK 프로듀서 다고 기치로(多胡吉郞)씨는 "당시 가족들이 경찰서로 면회하러 갔을때 시인이 자작시를 일본어로 바꿔 보여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윤동주의 시가 조선등지에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증언도 있다.
 
윤인석 교수는 시인의 매제이자 자신의 고모부인 오형범(오스트랄리아 시드니 거주)씨로부터 전해들은 증언을 전했다.
 

 
 
윤혜원과 오형범은 고향을 뜨던 당시1년간 조선의 청진과 원산에서 머물렀었다. 그때 청진에서 만난 김윤립이라는 고등학교 교사가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 형무소에 있을때 엽서에 사연과 시를 적어 보내왔다”고 했다고한다.
 
김윤립은 그 당시 립교대학을 다닌것윽로 추정되며 윤동주가 1944년부터1945년에 지었을것으로 추정되는 이 시가 적힌 엽서는 그후 행방을 알수없는 김윤립에게 있다는것이다.
 
우리 민족이 가장 애대하는 시인 윤동주, 그의 소량이지만 편편마다 주옥같은 시편들을 아쉬움속에 읽어왔고, 더 읽고싶은 독자들에 의해 미발표시에 대한 증언은 다시 한번 학계와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김혁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6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62 프랑스 시인 - 기욤 아폴리네르 2021-01-27 0 3220
2161 미국 시인 -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2021-01-26 0 2199
2160 미국 시인 - 월러스 스티븐스 2021-01-26 0 2227
2159 미국 시인 - 로버트 프로스트 2021-01-26 0 2108
2158 미국 시인 - 엘리엇 2021-01-26 0 2461
2157 미국 시인 - 에즈라 파운드 2021-01-26 0 2362
2156 미국 시인 - 엘리자베스 비숍, 에이드리언 리치 2021-01-26 0 2367
2155 미국 시인 - 제임스 디키 2021-01-26 0 2164
2154 미국 시인 - 필립 레빈 2021-01-26 0 2213
2153 미국 시인 - 리처드 휴고 2021-01-26 0 1909
2152 미국 시인 - 시어도어 레트키 2021-01-26 0 2173
2151 미국 시인 - 존 베리먼 2021-01-26 0 2283
2150 미국 시인 - 앤 섹스턴 2021-01-26 0 2311
2149 미국 시인 - 실비아 플라스 2021-01-26 0 2013
2148 미국 시인 - 칼 샌드버그 2021-01-26 0 2409
2147 시적 개성 목소리의 적임자 - 글릭; 노벨문학상 문턱 넘다... 2020-10-09 0 2363
2146 고대 음유시인 - 호메로스 2020-03-09 0 3685
2145 프랑스 시인 - 폴 엘뤼아르 2020-03-01 0 3603
2144 한국 시인, 생명운동가 - 김지하 2020-01-23 0 3378
2143 한국 최초 시집... 2019-12-16 0 3702
2142 조선 후기 시인 - 김택영 2019-12-06 0 3550
2141 토속적, 향토적, 민족적 시인 - 백석 2019-11-18 0 5515
2140 한국 최초의 서사시 시인 - 김동환 2019-10-30 0 3390
2139 한국 순수시 시인 - 김영랑 2019-09-29 0 5272
2138 [시인과 시대] - 문둥이 시인 2019-08-07 0 3884
2137 일본 시인 - 미야자와겐지 2018-12-18 0 4147
2136 "쓰레기 아저씨" = "환경미화원 시인" 2018-11-15 0 3700
2135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고추밭 2018-08-20 0 4153
2134 동시의 생명선은 어디에 있는가... 2018-07-09 2 3398
2133 인도 시인 - 나이두(윤동주 흠모한 시인) 2018-07-09 0 4204
2132 저항시인, 민족시인, "제2의 윤동주" - 심련수 2018-05-28 0 4869
2131 페르시아 시인 - 잘랄 앗 딘 알 루미 2018-05-04 0 5329
2130 이탈리아 시인 - 에우제니오 몬탈레 2018-04-26 0 5180
2129 프랑스 시인 - 보들레르 2018-04-19 0 6602
2128 윤동주가 숭배했던 시인 백석 2018-04-05 0 5007
2127 일본 동요시인 巨星 - 가네코 미스즈 2018-03-31 0 5112
2126 영국 시인 - 월리엄 블레이크 2018-03-22 0 3164
2125 오스트리아 시인 - 잉게보르크 바하만 2018-03-06 0 4308
2124 미국 시인 - 아치볼드 매클리시 2018-02-22 0 4891
2123 조숙한 동성련애자 천재 시인 - 랭보 2017-12-27 0 7398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